이 사업은 음식점, 의류소매업 등에 종사자가 몰려있는 소상공인 업종의 다양화를 유도하는 동시에 생활 속 아이디어를 적용한 혁신적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활혁신형 창업 지원사업 자금은 성공불융자 형태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정부가 창업실패의 위험을 일부 분담하는 제도로 창업 3년 뒤 사업 성패를 심사한다. 사업에 성공하면 상환의무가 부과되고, 성실실패한 사업자는 상환의무를 면제한다. 고의로 사업에 실패한 경우에는 지원금 전액을 상환해야 한다.
소진공은 올해 일반분야 500명과 재기분야 500명 등 예비창업자 총 1000명을 생활혁신형 창업 지원사업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자등록증이 없고, 과밀업종 및 소상공인정책자금 지원 제외 대상에 해당하지 않으면 신청할 수 있다. 재기분야는 소진공에서 추진하는 재창업패키지를 수료한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 신청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전용 플랫폼 `아이디어 톡톡`에서 받는다. 예산 소진 시 모집을 조기 마감한다.
조봉환 이사장은 "우리 생활 주변에 있는 참신한 사업아이템을 가진 예비창업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창업 아이디어 발굴·창업·후속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시장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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