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모녀' 최명길, 김흥수 유전자 검사로 자신의 친아들임을 알았다

입력 2020-02-20 20:36   수정 2020-02-20 20:38

'우아한 모녀'(사진=방송 화면 캡처)

'우아한 모녀' 최명길이 김흥수와의 유전자 검사 결과 친자임이 확인됐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에서는 구해준(김흥수 분)이 자신의 친아들이라는 심증을 가진 캐리정(최명길 분)이 김흥수와의 유전자 검사 결과를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캐리정은 오비서(이주은 분), 김희정(최나무 분)의 대화를 듣고 30년 전 조윤경(조경숙 분)의 아기와 자신의 아기가 바뀌었음을 알게 됐다. 그녀는 속으로 "내 아기는 살고 조윤경 아들이 죽은 거라면 모든 의문이 풀린다"며 구해준이 자신의 아들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녀는 죽은 남편 한명호(이정훈 분)의 사진을 들여다보면서 "어쩐지 그 아이(구해준)을 볼 때마다 명호씨가 떠올랐다"고 중얼거리며 구해준과의 유전자 검사를 다짐했다.

캐리정은 구해준의 병실을 청소하는 아주머니에게 부탁해 조윤경(조경숙 분)이 잠시 자리를 비울 수 있게 유도했고 그 사이 구해준의 머리카락을 채취해 유전자 검사 의뢰를 했다.

다음날 검사 결과가 나왔고, 구해준과 캐리는 99.9% 일치함으로 친자임이 확인됐다. 캐리는 죽은 남편의 사진을 보며 "해준이가 우리 아들이래. 명호씨 당신 아들이 지금 언제 깨어날지도 모른 채 누워있어"라며 눈물을 흘렸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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