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왕길동 ‘검단풍림아이원’은 검단신도시 바로 옆에 위치한 17년차 아파트다. 지하철역과 학교가 가까운 게 특징이다.
검단풍림아이원은 2004년에 입주한 아파트로 318가구 규모의 중소형 단지다. 전용면적 59㎡와 84㎡ 두가지 면적으로만 구성됐다.
인천지하철 2호선 검단사거리역이 가깝다. 검암역에서 공항철도로 환승하면 서울 주요 도심으로 출퇴근 할 수 있다. 인천 2호선 지선과 일산신도시를 잇는 연장선은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지상 교통망도 촘촘하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검단양촌나들목(IC)과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청라IC 등을 통해 주변 도시까지 뻗은 간선망을 이용할 수 있다. 검단산업단지와 김포골드밸리가 10분 거리다.
주변엔 편의시설이 다양하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농협하나로마트가 가깝다. 자녀들의 통학도 쉬운 편이다. 초등생 자녀들이 배정된 왕길초는 아파트 바로 옆에 있다. 검단중도 인근이다.
현지 중개업소들에 따르면 전용 84㎡(10층) 매물이 지난달 2억1900만원에 손바뀜했다. 같은 주택형은 2억2000만~2억3000만원대에 최근 실거래가 이뤄지는 중이다. 올 초까지 검단신도시 및 인근 지역의 과잉공급 우려에 가격이 1억7300만원까지 떨어졌지만 최근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는 중이다. 같은 면적대 전세가격은 1억9000만~2억원대다.
백종숙 모아공인 대표는 "인근 지역 역세권 아파트들 중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 거래 문의가 꾸준하다"며 "전세가격과 매매가격의 차이가 적어 보증금에 2000만∼3000만원만 더 보태면(취득세·등기비 등 제외)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혜원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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