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재)인천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인천콘텐츠코리아랩은 작년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진행한 ‘스타트업 부팅 프로젝트’와 ‘스타트업 리부팅 프로젝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부팅 프로젝트’는 콘텐츠 분야 사업화를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창업 실무 교육과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해 자체 콘텐츠 개발을 통한 창업 및 사업화를 지원했다.
총 40시간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총 17팀이 수료하였으며, 이들 중 우수 콘텐츠 창작자로 선정된 10팀에게는 200만원 이내의 사업화 지원금이 제공됐다.
우수 콘텐츠로 선발된 ‘원픽’의 이시영 대표는 해당 지원금을 바탕으로 여행 사진을 공유하고 실시간으로 중개할 수 있는 어플을 개발하였으며, 또 다른 수혜자 ‘바람꽃 출판’의 임희진 대표는 난독증 어린이를 위한 읽는 방법 개선 동화 홍보 영상을 제작해 판로 개척에 나섰다. 바람꽃 출판사를 포함해 3개의 참가 팀이 창업에 성공하며 스타트업 부팅 프로젝트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5년 미만의 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스타트업 리부팅 프로젝트’는 부팅 프로젝트의 후속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사업화 성장의 기반을 다지고 콘텐츠 기업의 자생력 확보를 위해 기획됐으며 총 10개의 기업을 선발하여 진단, 분석을 실시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화 지원금 최대 500만원을 지원했으며 해당 금액은 참여 기업의 상품 제작 및 마케팅 비용으로 활용되었다는 후문이다.
한국 전통문화 기반 캐릭터 ‘가가드’를 활용한 IP사업을 전개 중인 스튜디오 부가부(대표 김수현)는 가가드 이모티콘 디자인을 마쳤으며 크리에이터 지식재산권을 연계하여 PB제품을 제작, 판매하는 위머스트크리에이트(대표 최영호)는 12명의 크리에이터와 함께 2020년 달력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또한 건강관련 유튜브 크리에이터인 메디아이플러스(대표 정지희)는 유튜브 ‘한알만’의 홍보영상을 제작하여 마케팅효과를 보고 있다.
인천콘텐츠코리아랩 관계자는 “창업초기 어려움을 겪는 창업자를 돕기 위한 교육은 올해도 진행한다”며 “자세한 내용은 인천콘텐츠코리아랩으로 문의하면 된다”고 전했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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