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스피, 코로나19 우려에 사흘째 하락…원·달러 환율 '급등'

입력 2020-02-24 09:15   수정 2020-02-24 09:27



코스피지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2% 이상 급락 출발해 2100선 초반대까지 내려왔다.

24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45.77포인트(2.12%) 내린 2117.07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도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에 하락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704억원과 113억원의 순매도다. 기관은 807억원의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이 모두 순매수로 309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종이목재와 음식료를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엔씨소프트 삼성화재 고려아연 등을 빼고 대부분 약세다. 엔씨소프트는 실적 개선 기대감에 2% 이상 상승 중이다.

코스닥지수도 급락하고 있다. 13.37포인트(2.00%) 내린 654.62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720억원의 순매도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2억원과 96억원의 매수 우위다.

원·달러 환율은 사흘째 급등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을 8.70원 오른 121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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