훠선산 병원은 코로나19 환자의 집중 치료를 위해 중국 정부가 병상 1000개 규모로 설립한 곳이다. 웰리스는 선전시 통웨이아이신 공익자선기금회의 요청을 받아 제품을 기증했다.
웰리스의 공기 제균 청정기는 공기 중에 떠 있거나 사물의 표면에 붙어 있는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등 전염성 병원균을 제거하는 'OH라디칼'이라는 물질을 생성한다. 과거 냉전 시대 때 생화학무기 대응책으로 개발된 OH라디칼은 공기 중 오존과 과산화수소가 결합할 때 나오는 성분으로 인체에는 무해하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우리 제품이 공기 중에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다는 말이 나오면서 기증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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