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하이에나’ 김혜수와 주지훈의 특별한 인연이 눈길을 끈다.
2월21일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극본 김루리, 연출 장태유)’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방송 첫 주 ‘하이에나’는 정금자(김혜수)와 윤희재(주지훈)의 으르렁 케미의 시작을 그렸다. 사랑하는 연인에서 상대에게만큼은 절대 지고 싶지 않은 적이 되기까지. 주인공들의 독특한 사연과 이들의 특별한 인연 타임라인을 정리해봤다.
◆ 뜨겁고 진했던 3개월의 연애
천상천하 유아독존, 자기 잘난 맛에 살아가는 윤희재에게 한 여자가 스며들었다. 같은 시간 빨래방에 찾아오고, 자기와 같은 작가를 좋아하는 그. 묘령의 여인 희선에게 빠진 윤희재는 직진 구애 끝에 연인이 됐다. 윤희재는 비밀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희선의 말에 모든 비밀번호까지 희선의 생일로 바꿨다. 윤희재 인생 처음 있는 일이었다.
◆ 정금자의 뒤통수,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일도 사랑도 승승장구 중이던 윤희재. 자신의 몸값을 더욱 올려줄 이슘그룹 하찬호(지현준) 대표의 이혼 소송 재판에서 희선을 만났다. 상대편 변호사 정금자로 등장한 희선의 모습에 윤희재는 뒤통수를 얻어맞은 듯 큰 충격에 빠졌다. 게다가 정금자는 윤희재에게서 빼 간 정보로 재판에서 승리했다. 윤희재는 물론 시청자들까지 놀라게 한 정금자의 한 방이 극의 흥미를 끌어올렸다.
◆ 윤희재의 반격, 본격 개싸움의 시작
승리를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하이에나 변호사 정금자가 엘리트의 길만 걸어온 윤희재를 완벽하게 갖고 놀았다. 그러나 가만히 있을 윤희재가 아니었다. 먼저 뒤통수를 친 정금자는 물론, 이혼 재판 이후 정금자를 변호인으로 선임한 하찬호 모두를 위한 한 방을 준비한 것. 하찬호의 내연녀 서정화(이주연)를 자기편으로 만든 윤희재와 이를 눈치챈 정금자. 이로 인한 두 사람의 본격적인 개싸움이 예고되며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하이에나’는 뻔한 러브스토리, 혹은 뻔한 복수극의 주인공과는 다른 만남과 행보로 눈길을 끌었다. 김혜수와 주지훈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이 독특한 인물들에 200% 빙의해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예측을 불허하는 두 변호사의 진흙탕 싸움이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 3회는 28일 오후 10시에 방송 된다.(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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