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위해 모두론 500억원 지원

입력 2020-02-25 16:42   수정 2020-02-25 17:09

부산시와 업무협약 맺고 부산신보에 50억원 출연키로
오는 3월, 총 500억원 규모 협약보증대출 ’모두론’ 시행


BNK부산은행은 25일 오후 부산신용보증재단 본사에서 부산시와 ‘금융기관 지역재투자 및 중저신용등급 포용금융 확대’ 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앞줄 왼쪽부터 오경근 NH농협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 부행장, 빈대인 부산은행장, 오거돈 부산광역시장, 한상견 KB국민은행 기관고객그룹장, 이호성 하나은행 영남영업그룹 부행장.부산은행 제공.

부산은행이 부산시와 손잡고 1금융권에서 소외받던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금융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뜻을 모았다.

BNK부산은행은 25일 부산신용보증재단 본사에서 부산시와 ‘금융기관 지역재투자 및 중저신용등급 포용금융 확대’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3월부터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에 ‘모두론’ 50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모두론’은 부산시와 부산은행 등 다수의 금융기관이 협약을 통해 100억원의 출연금을 조성하고 총 1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하는 전국 최초의 서민 포용금융 상품이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은행은 부산신용보증재단에 50억원을 특별 출연해 500억 규모의 협약보증대출을 시행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1금융권의 사각지대에 있던 영세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빈대인 부산은행장은 “이번 모두론 출시가 금융사각지대에 있는 영세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포용적·생산적 금융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에 힘이 되는 지역 대표 은행으로서 역할과 사명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은행은 지난 14일에도 부산시와 ‘코로나19 피해 극복 및 포용금융 확대’ 협약을 체결하고 코로나19 피해기업에 1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극복 및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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