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호가 꾸는 ‘악몽’...예고편만 봐도 무서운 브뤼셀영화제 초청작

입력 2020-02-26 15:50  


[연예팀] ‘악몽’이 개봉일을 확정하며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제38회 브뤼셀판타스틱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영화 ‘악몽(감독 송정우)’이 3월12일 개봉을 확정했다. 이어 메인 예고편을 최초 공개해 눈길을 끈다.

‘악몽’은 영화 감독 ‘연우’가 자신의 영화를 통해 교통사고로 잃어버린 딸을 다시 살리려는 광기를 그린 미스터리 공포 스릴러.

메인 예고편은 악몽을 꾼 듯 잠에서 깨어나는 ‘연우’의 모습으로 시작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영화 감독 ‘연우’는 교통사고로 딸을 잃은 뒤, 고통스러운 나날 속 운명처럼 다가온 신비스러운 여인 ‘수’와의 만남을 이어간다. 영화를 완성해야만 하는 강박과 딸을 향한 그리움으로 현실과 꿈의 경계에서 헤매던 ‘연우’는 멈출 수 없는 광기 속으로 빠져들고, 결국 진실을 향한 사투를 벌이기 시작한다.

주인공 ‘연우’로 변신한 오지호와 묘령의 여인 ‘수’를 연기한 차지헌의 몽환적인 분위기는 보는 이를 매료시키며 새로운 미스터리 공포 스릴러를 예고한다.

“어느 날, 딸을 잃은 후 모든 것이 달라졌다”라는 카피는 ‘연우’의 삶에 어떤 사건이 휘몰아칠지 호기심을 자아내며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진짜를 모르겠어?”라는 딸 ‘예림’의 대사는 궁금증을 자아내며 영화가 선사할 서스펜스를 기대하게 만든다.

3월12일 개봉.(사진제공: 스톰픽쳐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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