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SK매직 회사채에 4100억 수요 모여

입력 2020-02-26 17:00   수정 2020-02-27 14:43

≪이 기사는 02월26일(16:3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SK매직이 발행하는 회사채에 4100억원의 투자수요가 몰렸다. 최근 금리 하락으로 A급(신용등급 A-~A+) 회사채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 속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매직이 3년물 1200억원어치를 발행하기 위해 이날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진행한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4100억원의 매수주문이 들어왔다. KB증권이 주관을 맡았다.

회사의 탄탄한 성장세를 눈여겨 본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매수의향을 드러냈다. SK매직이 지난해 거둔 매출은 8746억원, 영업이익은 79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2.7%, 58.5%씩 증가했다. 2016년 SK네트웍스에 인수된 이후 생활가전제품 렌털 계정을 늘리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말 렌털 계정 수는 약 180만개로 전년 대비 16.8% 증가했다. 가스레인지(42%) 식기세척기(43%) 전기레인지(17%) 전기오븐(35%) 전자레인지(34%) 등 주요 렌털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SK매직은 넉넉한 투자수요가 모인 덕분에 당초 희망했던 수준의 금리로 채권을 발행할 전망이다. 이번 회사채의 최종 발행금리는 연 1.7% 수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이 회사의 신용등급은 10개 투자적격등급 중 여섯 번째인 A(안정적)다. SK매직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렌탈자산 매입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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