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이 불맛을 잊은 야채곱창집에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26일 방송되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21번째 골목인 공릉동 '기찻길 골목' 세 번째 편이 그려진다.
지난주 방송에서 단골손님들의 식성을 모두 기억하며 손님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던 '찌개백반집' 사장은 "손님들이 맛있게 먹을 때 가장 행복하다"는 확고한 장사 신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찌개백반집 사장은 최근 촬영을 마치고 퇴근하려던 백종원을 붙잡고 긴급 SOS를 요청했다. 학구열 넘치는 사장님의 질문 공세에 백종원 역시 퇴근을 미루고 추가 솔루션을 제안했다.
한편, 백종원은 '삼겹구이집'에서 새 그릴에 적응하지 못한 사장을 위해 '눈높이 고기 굽기 솔루션'을 진행했다. 이해하기 쉬운 방법으로 고기를 두께별로 직접 구우며 '굽는 방식 꿀팁'을 전수했다는 후문.
역대급 손님 가뭄에 힘겨워했던 '야채곱창집'은 방송이 나간 이후, 몰려드는 손님으로 순식간에 만석이 됐다. 모두의 놀라움도 잠시, 사장들은 백종원이 전수한 불맛 입힌 초벌구이를 생략한 채, 야채곱창을 판매해 백종원을 실망시켰다.
이 사태를 지켜 본 백종원은 야채곱창집에 직접 방문해 "나 같으면 장사 안 했다"라며 쓴소리를 했다. 이후 백 대표는 곱창에서 불맛이 나지 않아 근심이 가득한 야채곱창집 사장들을 위해 즉석 솔루션에 나섰다.
백종원이 그 어느 때보다 바삐 움직였던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공릉동 기찻길 골목 세 번째 이야기’는 26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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