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보호복' 대신 '가운' 입고 검체 채취"…의료진 반발

입력 2020-02-27 16:12   수정 2020-02-27 16:14



정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채취 의료진 전신 보호복 대신 가운을 사용해 달라.

27일 대구시와 경북대병원 등은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전신 보호복(레벨D) 소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검체 채취 등의 경우 전신 보호복 대신 가운 사용을 권장한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관련 응급진료 현장에서 의료물품 부족사태가 발생하면서 이같은 권고가 내려졌다.

대구시와 보건당국에 따르면 의료진 보호장비 뿐 아니라 체온계, 위생키트 등이 부족한 상황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전신복 공급 물량이 부족해지면서 코로나19 검체 체취 가이드라인을 완화했다. 이에 의료진은 불안해하고 있다. 전신 보호복이 없이는 감염 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대한공보의협의회는 "의료진 감염 방지 없이는 코로나19 방역도 없다"며 성명서를 냈다. 이어 "의료진 감염을 방지하기 위한 기본적 보호장구를 의료진이 아닌 행정상 권고로 결정돼 아쉽다"고 지적했다.

▶ 한국경제 '코로나19 현황' 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hankyung.com/coronavirus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