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7세 이하 새내기 프로기사 28명이 참가하는 ‘제8기 하찬석국수배 영재최강전’이 지난 25일 서울 마장로에 있는 한국기원에서 개막했다. 당초 개막식과 1회전을 경남 합천군에서 열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이 대회는 합천군이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하며 합천군의회·합천군체육회·합천군바둑협회가 공동 후원한다. 상금은 우승 800만원, 준우승 400만원이다.
흑11까지 최근 프로 대국에서 자주 등장하는 포석 중 하나다. 백12·14는 수순이 바뀐 경우가 더 많기는 하지만 결과적으로 똑같다. 흑13으로는 참고도1의 흑1로 한 칸 다르게 두는 방법도 있다. 백2 이하 쌍방 충분히 가능한 진행이다.
백18도 취향으로 참고도2의 1도 가능하다. 백이 7로 붙이고 나와서 초반 급전이 예상된다. 흑이 이것이 싫다면 4로는 실전에 둔 것처럼 14에 뛸 수도 있다.
흑은 23부터 준비된 27을 덮어씌워 호방한 작전을 펼친다.
박지연 5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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