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약속’ 고세원, 능력자 대기업 이사로 귀환

입력 2020-02-27 18:47   수정 2020-02-27 18:49

위험한 약속 고세원, 능력자 대기업 이사로 귀환 (사진=메가몬스터)

‘위험한 약속’ 고세원이 냉철한 대기업 이사로 돌아온다.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은 불의에 맞서다 벼랑 끝에 몰린 한 소녀, 그녀와의 약속을 저버리고 자신의 가족을 살린 남자, 7년 뒤 다시 만난 두 사람의 치열한 감성 멜로 복수극이다.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철없는 백수 사위로 코믹한 매력을 선보였던 고세원이 ‘위험한 약속’에선 능력자 대기업 이사 ‘강태인’ 역을 맡아 180도 다른 모습을 선사할 예정이다.

평범한 집안의 아들로 자라 오로지 실력 하나로 에프스포츠그룹 말단 직원에서 임원자리까지 오른 강태인. 원칙을 중시하는 그는 냉철한 이성과 철두철미한 판단력으로 회장의 신임까지 받고 있다.

그러나 최준혁(강성민)의 계략으로 절벽 끝에 내몰리게 된 그는 결국 차은동(박하나)과의 약속을 저버리고 현실과 타협하게 된다.

일생을 원칙대로 정도만 걸으며 살아왔던 그가 차은동의 손을 놓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단 한번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불러일으킬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 가운데 오늘(27일) 공개된 스틸컷에선 차가운 카리스마를 내뿜는 강태인의 결정판을 담고 있다.

세련된 수트에 곧은 자세, 상대를 압도하는 강렬한 눈빛이 그의 단단한 내공을 보여준다. 누군가를 바라보는 예사롭지 않은 눈길은 아슬아슬한 긴장감까지 형성하는 바. 안정적인 연기력은 물론이고 매력적인 중저음으로 여성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고세원의 컴백이 안방극장의 여심을 또 한번 뒤흔들 것으로 기대된다.

제작진은 “현장에서도 고세원은 무한 신뢰를 주는 배우다. 캐릭터에 대한 완벽한 준비로 디테일한 감정 표현까지 놓치지 않는다”며 “치열한 복수와 함께 감성 짙은 멜로 이야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위험한 약속’의 첫 방송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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