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월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연 1.47%,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연 1.54%다. 전달과 비교해 각각 연 0.02%포인트, 연 0.06%포인트 떨어졌다. 주요 은행들의 변동형 주담대 최저 금리가 모두 연 2%대로 떨어졌지만 최저 금리를 받기 위한 조건은 까다롭다. 주담대 금리는 일반적으로 코픽스 기준금리와 금융소비자의 주거래 실적, 우대금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출된다.
주요 은행 중에서는 농협은행 금리가 가장 낮다. 농협은행의 신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대출 금리는 연 2.61∼4.22%다. 신한은행(연 2.70∼4.36%), 국민은행(연 2.83∼4.33%), 우리은행(연 2.87∼3.87%)이 뒤를 이었다. 주요 은행은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금리를 0.06%포인트씩 내렸다. 국민은행이 연 2.75∼4.25%, 신한은행이 연 2.66∼4.32%, 우리은행이 연 2.94∼3.94%, 농협은행이 연 2.68∼4.29%로 조정됐다.
하나은행의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신잔액 코픽스 기준으로 연 2.963∼4.263%, 신규 취급액 기준으로는 연 3.243∼4.543%로 집계됐다. 하나은행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이유는 주담대 금리를 코픽스가 아니라 금융채 6개월물을 기준으로 삼아서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