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에 출연한 배우 김수로가 유재석이 자신이 운영하는 연극 학교에 든든한 후원자라고 공개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김수로는 연극학교를 열어 연기 유망주들을 육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수로는 "뮤지컬 시장은 커지고 있는데 연극은 그렇지 못하더라. 전국 연극영화학과 학생 중 20명을 뽑아서 프로를 붙이고 공연을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교를 운영한지 1년 쯤 됐을 때 유재석에게 연락이 왔다. '형 좋은 일 하는데 힘이 되고 있다'면서. 3년 해보고 사회에 필요한 일인 것 같으면 이야기 하겠다고 했고, 유재석은 매년 1000만 원 씩 후원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김수로는 "박건형도 연기 특강을 하고 내일은 박중훈 선배님이 특강을 해 주신다"라며 "10년 안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훌륭한 배우를 배출하는 것을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유재석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돕기 위해 1억원의 성금을 기부해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지난해 9월 태풍 미탁 피해 이재민을 위해 5000만 원을, 4월엔 강원도 산불 피해자를 돕기 위해 50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모범을 보여주고 있어 '갓재석', '유느님'이라는 칭송을 받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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