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선, 김성은, 권진영의 여탕Show’(이하 ‘여탕쇼’)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오는 3월 대학로 공연을 잠정 연기했다.
27일 ‘여탕쇼’ 측은 “관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공연을 강행하려고 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가 위험단계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되면서 아티스트와 관객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코로나19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다수가 밀집하는 행사를 자제해달라는 정부 방침에 협조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여탕쇼’ 측은 “기다려주신 관객들을 위해 더 좋은 공연이 되도록 준비해서 다시 찾아뵙도록 노력하겠다”며 “오는 5월 이후 ‘여탕쇼’는 전국투어와 함께 빠른 시일 내에 서울 공연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소식도 알렸다.
공연 잠정 연기를 결정지은 ‘여탕쇼’는 여탕에서 펼쳐지는 박미선, 김성은, 권진영 세 여자의 은밀하고 위험한 수다와 함께 여자들끼리 똘똘 뭉쳐 쌓여있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는 유쾌한 토크쇼다.
특히 박미선과 김성은, 권진영은 ‘여탕쇼’를 통해 거침없는 입담은 물론, 과감하면서도 화끈한 코미디로 현장을 찾은 이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향후 진행 계획에 대해 현재 결정된 바는 없으며, 코로나19 확산 경과 및 추이를 지켜보며 세부사항이 확정되는 대로 예매처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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