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허재, "KBL은 서장훈과 내가 벌금으로 먹여 살렸다”

입력 2020-02-28 17:07   수정 2020-02-28 17:09

‘아는 형님’ 허재와 이형택, 김병현 (사진= JTBC 제공)

‘예능 늦둥이’ 허재가 승부욕 넘치던 시절의 비화로 큰 웃음을 안겼다.

오는 29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서는 ‘뭉쳐야 찬다’ 출연으로 예능블루칩으로 떠오른 '농구 대통령' 허재, 테니스 선수 이형택, 야구선수 김병현이 전학생으로 등장한다.

최근 진행된 ‘아는 형님’ 녹화에서 세 사람은 오프닝부터 화려한 입담으로 형님들을 쥐락펴락했다. 특히 이들과 인연이 깊은 서장훈의 긴장한 모습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는 후문.

허재는 “KBL은 서장훈과 내가 벌금으로 먹여 살렸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선수 시절부터 감독 시절까지, 억울한 판정을 받을 때마다 항의를 멈추지 않았던 허재가 KBL에 많은 벌금을 냈던 이야기가 화두에 오른 것.

허재는 벌금을 많이 내봤던 경험(?)을 토대로 벌금의 강도가 어떻게 하면 증가하는지 상세하게 밝히기도 했다. 이에 서장훈은 “선수시절 벌금은 내가 허재 보다 많이 냈을 것”이라며 승부욕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또한 집요한 이수근은 “화제가 됐던 '이게 불낙(블락)이야?' 사건은 벌금이 얼마였나”라고 물어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허재가 공개하는 ‘불낙 사건’ 에피소드와 벌금의 전말은 29일 밤 9시에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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