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수가
28일 방송된 KBS2 '우아한 모녀'에서는 오토바이에 치일뻔했던 구해준(김흥수 분)을 자신의 몸으로 막아선 캐리정(최명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구해준은 구재명(김명수 분)과 조윤경(조경숙 분)의 대화를 통해 생모의 생존을 알게 됐다. 이후 구해준은 비서에게 "민국병원에서 내가 태어난 날 출산한 산모를 알아봐달라" 고 청했고 구해준은 신생아 중환자실 산모 명단을 손에 넣었다. 그 안에는 유일하게 아들이 사망한 차미연(최명길 분)의 이름이 포함돼 있었다. 구해준은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아기가 죽은 산모는 캐리뿐인데... 설마"라며 의혹을 품기 시작했다.
구해준은 조윤경과 제니스, 캐리정과 식사를 했다. 조윤경은 "두 사람 결혼 올해 안에 했으면 좋겠다"라며 적극적으로 결혼식을 추진했다. 이날 후식으로 나온 수정과를 구해준과 캐리정은 시나몬 알레르기 탓에 먹을 수가 없었다. 제니스와 조윤경은 "시나몬 알러지 흔치 않은데"라며 신기해했다.
식사를 마치고 차를 가지러 가려던 구해준은 갑자기 달려든 오토바이에 치일 뻔했다. 이에 캐리정은 재빨리 구해준을 잡아댕겨 사고를 면했다. 캐러정은 "또 다치면 안 되잖아"라며 애써 침착했다. 이에 구해준은 캐리정이 자신의 생모임을 본능적으로 직감했다.
이후 구해준은 사무실에 들어왔다가 캐리정 사무실로 달려갔다. 구해준은 사무실에서 구해준의 어린시절 사진을 보고 있던 캐리정에게 "혹시 캐리가 저 낳아주신 분이냐"라며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이에 캐리정의 눈시울도 붉어졌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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