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빈 공식 사과, 타 그룹 비하발언에 "변명의 여지 없다"…소속사도 사과 [전문]

입력 2020-03-01 17:37   수정 2020-03-01 17:39



아이돌그룹 빅스의 멤버 홍빈이 음주 방송 중 타 그룹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와 함께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빅스의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1일 "1일 새벽 홍빈 군이 인터넷 생방송 중 적절치 못한 언행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 아티스트의 경솔한 행동에 대해 실망하셨을 많은 팬분과 동료 가수 여러분의 팬분께도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번 일로 더욱 책임을 갖고,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아티스트들이 더욱 깊이 생각하고 신중히 행동할 수 있도록 신경 쓰고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홍빈도 소속사를 통해 다시 한번 사과의 말을 전했다. 그는 "지난 새벽 개인 라이브 방송 중 제 잘못된 언행으로 상처받으신 아티스트 분과 아티스트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 말씀드린다"며 "빅스 멤버와 팬분께도 심려 끼쳐 드리게 돼 죄송하다"고 말했다.

홍빈은 "변명의 여지 없이 어떤 이유에서라도 깊이 있게 생각하지 못하고 경솔하게 행동한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라며 "앞으로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하고, 반성하겠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이날 새벽 홍빈은 개인 인터넷 생방송에서 음주 방송을 진행하던 중 샤이니 인피니트 레드벨벳 엑소 등 다른 아이돌그룹 무대 영상을 보며 비하하는 발언을 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비난이 잇따르자 따로 사과방송을 진행했으나 이마저도 술이 깨지 않은 듯 횡설수설하며 진정성 없는 태도를 보여 논란을 키웠다.

다음은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입니다.

오늘(1일) 새벽 홍빈 군이 인터넷 생방송 중 적절치 못한 언행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당사 아티스트의 경솔한 행동에 대해 실망하셨을 많은 팬분들과 동료 가수 여러분들의 팬분들께도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이번 일로 더욱 책임을 갖고,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아티스트들이 더욱 깊이 생각하고 신중히 행동할 수 있도록 신경 쓰고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다음은 홍빈 글 전문.

안녕하세요. 이홍빈입니다.

지난 새벽 개인 라이브 방송을 하던 중 저의 잘못된 언행으로 상처받으신 아티스트 분들과 아티스트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또한 빅스 멤버분들과 팬분들께도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변명의 여지 없이 어떤 이유에서라도 깊이 있게 생각하지 못하고 경솔한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합니다.
저로 인해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죄송한 마음 전해 드립니다.

앞으로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하고, 반성하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최민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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