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노스메드, 코로나19 치료제 선행연구 착수

입력 2020-03-02 10:31   수정 2020-03-0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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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노스메드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IPK)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약을 창출하기 위한 스크리닝'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파스퇴르연구소는 코로나19 등 사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성 세포 분석을 사용, 카이노스메드가 자체 연구하고 있는 화합물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능을 검증한다. 이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선행 위탁 연구다.

카이노스메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치료제로 관심을 받고 있는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Remdesivir)와 카이노스메드가 자체 연구 중인 화합물이 메커니즘과 화학구조상 유사성이 있어 실험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한국화학연구원 등 5개 연구기관은 코로나19 치료제의 개발을 위해 '약물 재창출' 연구를 추진키로 했다. 약물 재창출은 이미 허가를 받은 의약품이거나 특정의 목적으로 연구된 화합물을 대상으로 다른 질환 치료에도 효능이 있는지를 찾는 것을 말한다.

한편 카이노스메드는 하나금융11호스팩과 합병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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