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강원도 원주시에 소재한 원주종합금융센터 방문자 중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센터를 긴급 방역하고 거래고객에게는 관련 내용을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안내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확진자는 지난달 28일 오후 KB국민은행 원주종합금융센터를 방문했고 이달 1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KB국민은행은 확진자가 방문한 원주종합금융센터를 긴급 방역했다. 아울러 원주단구지점을 대체영업점으로 운영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감염 우려가 있는 소속 직원은 14일간 자가격리되며 해당 지점은 오는 4일부터 파견 직원을 통해 업무를 재개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과 직원의 건강을 보호하고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비상점포 운영 프로세스에 따라 즉시 조치했다"며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오는 2일부터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을 방지하고 위기극복을 위한 금융노사 공동선언에 따라 대구·경북지역 내 지점의 영업시간을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1시간 단축 운영한다.
다만 오전 10시에 개점하는 애프터뱅크인 월성동지점, 대구지점, 대구이시아폴리스지점은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변경 운영한다.
KB국민은행은 대구·경북지역 영업시간 단축 운영에 관련해 해당 지점 거래고객에게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안내했다고 밝혔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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