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법정관리로 어려움을 겪은 동양은 유진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영업력이 강화되고 수주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 2016년 92억원이던 산업·환경 플랜트 부문 수주 실적이 지난해 650억원으로 607% 증가했다.
지난달엔 인도네시아 산업엔지니어링 업체인 르까야사 인더스트리, 독일의 보일러 제조사인 렌체스와 팬 공급 계약을 맺으며 회전기 부문 수주에도 성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시장 다변화를 통해 수주 경쟁력을 높이고 산업·환경 플랜트와 회전기 사업을 연계해 시너지를 내겠다”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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