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2일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를 쏘아올린 데 대해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매우 우려스럽다"며 "북한의 이런 군사 행동은 한반도 일대에 불필요한 긴장만 조성할 뿐, 북한은 물론 동아시아 평화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미래통합당 전희경 대변인은 서면 논평에서 "'북한과 보건 분야 공동협력을 희망한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3·1절 구애 하루 만에 북한이 또다시 무력시위로 응답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등한시한 정권의 슬픈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민생당 강신업 대변인은 구두논평으로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그 의도나 시점에서 매우 유감"이라며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것은 합동 타격 훈련을 계속한다는 것으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역행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정의당 강민진 대변인은 논평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남과 북이 협력해야 할 시기인 만큼 더욱 개탄스럽다"며 "지금은 남과 북이 함께 바이러스에 맞서 싸울 때"라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장지훈 부대변인은 "같은 민족으로서 위기 극복을 걱정해줘도 모자랄 판에 발사체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으니 불난 집에 기름 붓는 행위가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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