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민석 같은 사람이 스파이”...‘삼국지’를 보면 첩자가 보인다

입력 2020-03-03 14:20  


[연예팀] ‘책 읽어드립니다’가 ‘삼국지’를 계속 읽는다.

금일(3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되는 tvN ‘요즘 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에서는 책 ‘삼국지’를 함께 읽으며 여러 이야기를 나눈다.

최근 녹화에서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는 적벽대전에 관한 이야기 중 책사들의 수많은 계략이 스파이가 뭔지 보여주는 교과서적 장면이라 말했다.

특히 그 사람이 유명하고 저명한 사람이면 스파이에 완벽하다며, “설민석, 김상욱 교수님 같은 사람이 스파이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스튜디오에서는 적벽대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책사인 제갈공명을 두고 불꽃 튀는 논쟁이 벌어졌다. 전쟁사 마니아 김상욱 교수는 “제갈공명은 실패한 참모”라고 말해 모두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제갈공명은 전쟁하라고 부추긴 일밖에 없고 적벽대전의 실질적 계략은 주유가 꾸몄다는 것.

이를 들은 장강명 작가는 “적벽대전은 제갈공명 작품”이라고 받아쳐 현장의 열기를 뜨겁게 했다.(사진제공: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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