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갈’ 뜨거운 정혜인 VS 차가운 한지완, 극과 극 걸크러시

입력 2020-03-03 15:17  


[연예팀] ‘루갈’ 정혜인과 한지완이 극과 극 걸크러시를 예고한다.

OCN 새 토일 오리지널 ‘루갈(극본 도현, 연출 강철우)’은 바이오 생명공학 기술로 특별한 능력을 얻은 인간병기들이 모인 특수조직 루갈이 대한민국 최대 테러집단 아르고스에 맞서 싸우는 사이언스 액션 히어로 드라마다.

‘루갈’ 측은 3월3일 인공 칩을 장착한 인간병기 히어로 송미나(정혜인)와 아르고스 후계자 최예원(한지완)의 스틸컷을 첫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여전사 송미나의 뜨거운 카리스마와 야망 넘치는 최예원의 차가운 카리스마가 극명하게 대비를 이루며 호기심을 자아낸다.

먼저 송미나는 남다른 포스로 분위기를 장악한다. 실전에 더욱 강한 그는 날렵한 기세로 적을 위협한다. 탄탄한 주먹과 꺾이지 않을 듯한 매서운 눈빛은 이제껏 본 적 없는 강력한 히어로의 등장을 알린다. 반면 최예원은 거대조직 아르고스의 후계자답게 서늘한 아우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눈빛에 담긴 독기는 원하는 건 뭐든지 집어삼키겠다는 최예원의 야심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범죄조직 아르고스를 쥐고 흔들 그의 당찬 행보가 궁금증을 자극한다.

정혜인은 뇌에 인공 칩을 장착한 루갈의 여전사 송미나로 걸크러시 매력을 선보인다. 전직 강력계 형사이자 강기범(최진혁)의 후배였던 그는 죽음의 고비에서 한태웅(조동혁)에게 구출되어 특수경찰조직 루갈에 합류한다. 아르고스에 의해 처참하게 죽은 동료들을 생각하며 훈련을 거듭한 그는 빠른 스피드와 유연한 전투기술을 갖춘 히어로로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한지완은 팜므파탈 매력을 지닌 아르고스의 후계자 최예원 역을 맡았다. 고용덕 회장(박정학)의 죽음 이후, 아르고스의 모든 재산을 상속받은 인물로 보스 자리에 오른 그는 자신도 몰랐던 욕망을 깨우기 시작하면서 위험한 전쟁에 뛰어든다. 황득구(박성웅)의 위협에도 밀리지 않는 최예원의 도발적이고 날카로운 카리스마가 긴장감을 높일 전망이다.

정혜인은 “지금까지 이런 드라마, 이런 캐릭터들은 없었다. 오디션부터 촬영에 임하는 지금까지 느끼고 있는 부분이다. 신선한 작품 속 특별한 캐릭터이기 때문에 조금 더 새롭게 만들어내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포부를 밝히며 “가능하면 미나의 모든 액션을 직접 소화하고 싶었다. 탄츠플레이부터 아크로바틱, 태권도까지 꾸준히 운동하며 액션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지완 역시 “‘루갈’은 국내 드라마에서 보지 못했던 차원의 장르물로 무겁고 어두운 요소 안에도 재밌는 장치들이 다양하게 어우러진 작품”이라며 “최예원은 원작보다 한층 더 입체적인 인물이다. 겉으로는 유약해 보이나 내면의 욕망이 크다. 다음 판을 읽는 힘을 가진 인물로, 살기 위해 처절하게 몸부림치는 캐릭터다. 그의 외롭고 서늘한 면이 부각될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OCN 새 토일 오리지널 ‘루갈’은 28일 오후 10시 50분에 첫 방송 된다.(사진제공: 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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