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성금을 모아 전달한 DGB대구은행 직원들을 제외한 DGB금융그룹 계열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자발적으로 모금해 조성된 성금은 대구광역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연욱)와 경상북도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동욱)를 코로나19 관계자 지원 물품 지원비로 쓰인다.
대구·경북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라 24시간 비상근무를 이어가고 있는 관계자들은 과중한 업무에도 불구, 최선을 다해 전 국민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DGB금융그룹은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와 보건소 직원, 소방서와 경찰서 직원 등 현장 직원들이 필요한 마스크, 소독용 스프레이, 손 소독제 등을 구입 할 수 있도록 물품 지정기탁 형식으로 성금을 전달했다.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실시한 이번 성금 모음은 지난 수요일부터 금요일 까지(2월26일~28일) 3일간 실시됐다. 특히 하이투자증권 임직원들은 전체 임직원의 85% 이상이 참여하는 등 대구·경북 지역의 어려움에 대해 그룹 임직원들이 함께 대처해나가자는 의지를 보였다. 이렇게 조성된 그룹 임직원 성금에 DGB사회공헌재단의 매칭후원이 더해져 성금을 조성했다.
이번 성금은 앞서 DGB대구은행이 진행한 성금 전달에 이어 조성된 것으로 뜻깊다. DGB대구은행은 코로나19 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과 지역민을 위해 대구광역시 5억원, 경상북도 5억원 총10억원을 성금으로 전달하였고,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대구은행지부가 주도한 임직원 성금 모금에서 은행 임직원들이 조성한 성금 1억원을 모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한 바 있다.
DGB금융그룹 김태오 회장은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DGB금융그룹 임직원들의 의지를 모아 전달한 성금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최선을 다하는 관계자 여러분께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하면서 “DGB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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