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페시는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한 차원 높여 미래 전기차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모티브로 차량 앞부분부터 뒷부분까지 끊김 없이 풍부하게 흐르는 듯한 우아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내부 디자인도 익숙한 자동차 운전대 대신 전기차의 강점을 극대화해 운전석 양쪽에 조이스틱을 장착했다. 이를 통해 운전자가 가장 편안한 자세에서 새롭고 직관적인 운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했다.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휴식 모드’를 통해 자동차 실내를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꾸몄다. 차 문 하단부에 적용된 공기청정기가 정화된 공기를 계속 차 안으로 공급한다.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전무)은 “프로페시는 현대차 디자인의 지평을 한층 더 넓힐 수 있는 아이콘”이라고 말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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