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여파로 '납세자의 날' 행사가 축소하면서 가수 아이유가 주최 측의 결정에 따라 행사에 참석하지 않는다.
이담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3일 오후 한경닷컴에 "지난 주 주최 측으로부터 코로나19의 여파로 행사를 축소하니 수상자의 참석을 취소한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이유는 제54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배우 이서진과 함께 모범 납세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그러나 코로나19의 확산세에 '납세자의 날' 행사가 축소되면서 주최 측으로부터 수상자 참석을 취소한다는 연락을 받았다.
아이유는 최근 이탈리아에서 열린 밀라노 패션위크 행사에 참석했다. 그러자 일각에서는 아이유가 자가격리 중이기에 예정된 '납세자의 날'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는 것이라는 해석을 내놨다.
이에 아이유 측은 "자가격리 때문에 예정된 행사에 불참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먼저 취소 연락을 받아서 가지 않는 것"이라고 잘못 알려진 부분에 대해서는 바로 잡았다. 아이유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도 "현재 전혀 문제가 없다.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했다.
한편 아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상황 속에서 꾸준히 선행을 펼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예방을 위해 굿네이버스에 1억 원을, 대한의사협회에 1억 원 상당의 의료용 방호복 등 부족한 물품을 기증하는 등 총 2억 원 상당을 기부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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