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제주 여객선사인 씨월드고속훼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및 확산 방지 등을 위해 목포시에 1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이혁영 씨월드고속훼리 회장은 "목포 지역 소외계층이 마스크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물품구입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을 듣고 기부했다"며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목포에 본사를 둔 씨월드고속훼리는 지역사회와 함께 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매년 사랑의 밥차, 연탄 나눔행사, 소년소녀가장 초청 만찬 음악회, 외국인 범죄피해 지원, 복지재단 기부 등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씨월드고속훼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제주항로의 여객 감소 등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하지만 고객의 안전한 해상 제주여행을 보장하고자 전 객실 소독 및 승선 고객 대상 발열체크 의무화 등 회사의 역량 발휘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목포=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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