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내달 15일 국회의원 총선거 후보를 결정하는 당내 경선에서 전남 나주·화순의 손금주 후보와 경기 부천 오정의 정은혜 후보를 탈락시켰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4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나주·화순은 신정훈 후보가 손금주 의원을 따돌리고 경선에서 승리했다. 부천 오정 지역구는 서영석 후보가 정은혜 의원과 김만수 전 부천시장을 이겼다. 서울 노원갑 현역 의원인 고용진 후보는 청와대 춘추관장 출신인 유송화 후보를 따돌리고 경선서 승리했다. 다만 고 의원은 노원 갑·을·병이 선거관리위원회 획정위원회에서 통폐합 결정이 났기 때문에 공천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서울 동작갑(김병기), 경기 남양주갑(조응천), 안양 동안을(이재정), 전남 영암·무안·신안(서삼석)에서도 현역 의원들이 경선 승리로 총선 본선행 티켓을 땄다.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에선 김승남 전 의원이 승리했다. 서울 강북갑에선 천준호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이 남요원 전 청와대 문화비서관을 이겼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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