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 안혜경은 10년 전부터 뇌경색으로 투병 중인 어머니를 만났다.
안혜경과 청춘들은 안혜경의 강원도 평창 본가를 찾아가 반찬 등을 얻었다. 이날 안혜경의 어머니는 밝은 미소로 딸 안혜경과 청춘들을 맞이했다. 안혜경의 아버지와 할머니, 할아버지도 함께였다.
청춘들이 안혜경의 아버지에게 “딸에게 바라는 게 있나?”란 질문을 하자 “이제 나이가 찼다. 부모는 자식이 결혼을 해야 마음을 놓는다”며 넌지시 ‘결혼’을 입에 올렸다. 강문영은 “멀리서 찾지 말라. 먼 곳에 있지 않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안혜경의 할머니는 청춘들을 위해 반찬거리를 잔뜩 챙겨줬다. 강문영과 최민용은 정성 가득한 반찬을 맛보며 감탄했다.
집을 떠나며 안혜경은 "난 소원이 있어, 언니. 엄마랑 1분 통화하는 게 소원이야"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강문영은 “하루도 미루지 말고 하고 싶은 거 해드려야 하는 거 다 해드려라. 나도 못했다. 다 알고 있는 얘기지만 매일매일 순간순간 지금 잘해야지. 효도는 내일하면 늦는 거다”라며 안혜경을 다독였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