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5억, 메리츠·bhc 4억…코로나 성금 대열에 동참

입력 2020-03-05 14:28   수정 2020-03-06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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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5억원을 기탁했다고 5일 발표했다. 후세인 알카타니 최고경영자(CEO)는 대구·경북 지역 직원들에게 마스크, 손 소독제 등 위생용품과 함께 “힘내세요 대구·경북, 힘내세요 대한민국”이라는 응원의 편지도 적어 보냈다.

메리츠화재(부회장 김용범)와 bhc치킨도 이날 코로나19 피해 구호성금 4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각각 전달했다. 성금은 재난지역 의료진과 자가격리자, 소외계층을 위한 마스크, 손세정제, 생활필수품 등의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메리츠화재는 대구·경북 가입자의 장기·자동차보험금 청구를 최우선으로 심사해 신속히 지급하기로 했다. 또 코로나19 확진자의 보험료 납입을 6개월간 유예해준다.

bhc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국 취약계층에 마스크, 손소독제 등 위생용품과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한다.

이밖에 한국공인회계사회는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긴급 구호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 긴급 구호성금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 등이 긴급 구호물품을 구입하는 데 쓰이고, 각종 위생용품 구매가 어려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이선아/임현우 기자 su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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