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복지 사각지대 아동 대상 코로나19 긴급지원

입력 2020-03-05 14:49   수정 2020-03-0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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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중심 전국 복지 사각지대 아동 4만 5천여 명 대상 1차 긴급구호 진행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 양진옥)가 코로나19 사태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장기화됨에 따른 취약계층 및 저소득 가정 아동에 대한 긴급 지원 계획을 5일 밝혔다.

굿네이버스는 10억 원 규모의 1차 긴급구호로 전국의 복지 사각지대 아동 총 4만 5천여 명에게 총 3단계에 걸쳐 코로나19 예방 지원, 저소득 가정 생계 지원, 심리 정서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또한 전국 11개 굿네이버스 시도본부를 통해 마스크, 손 소독제, 위생 키트 등 예방 물품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코로나19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저소득 가정 아동을 위한 긴급 생계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 지난달 27일과 28일에는 대구 지역 취약계층 및 저소득 가정 아동을 위한 마스크 4만여 장과 손 세정제 100개를 전달한 바 있다.

사진은 굿네이버스 대구경북본부 직원이 위생 키트와 생필품 키트를 가정에 전달하는 모습
사진은 굿네이버스 대구경북본부 직원이 위생 키트와 생필품 키트를 가정에 전달하는 모습
이와 함께 굿네이버스 측은 지역아동센터 운영 중단에 따라 결식 위기에 놓인 대구 지역 결식위기 아동 1,200명에게 도시락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또한 초,중,고의 개학일이 당초보다 연기되면서,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의 건강을 전화로 모니터링하고, 긴급 돌봄을 지원하는 등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업도 진행한다.

양진옥 굿네이버스 회장은 "특히 대구 지역의 저소득 가정 아동은 급식 카드를 사용하기도 쉽지 않아 결식의 위험에 처해 있다"면서 "굿네이버스는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아동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즉각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굿네이버스는 현재까지 연예인 12명을 비롯한 개인 후원자 총 4천 6백여 명과 기업 및 단체의 후원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으며, 자세한 지원 현황은 굿네이버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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