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그룹, 대구 지역에 6억원 상당 방역물품 지원

입력 2020-03-06 09:58   수정 2020-03-06 10:00

상상인그룹은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 지역에 방역물품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상상인그룹은 감염병특별관리 지역으로 지정된 대구광역시에 6억원 상당의 항균 소독제와 손세정제를 제공한다. 기부 물품은 대한적십자사 대구광역지사를 통해 현지 의료진과 대구 시민을 위한 방역 지원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방역물품 지원에는 화장품 회사인 제이엘벤처스와 지엠홀딩스의 빠른 결단과 배려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유준원 상상인 대표는 "코로나19의 확산이 속히 멈추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으로 어려움에 처한 대구·경북 지역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함께 뜻을 모았다"며 "국가적 재난을 함께 극복해 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필요한 부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계열사 차원의 개별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앞서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저축은행중앙회 소속 전국 77개 저축은행과 함께 성금 3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 성금은 방호복 마스크 의료용품 등 의료진 및 방역 인력 지원과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 예방용품 구입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된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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