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찬스 논란' 문희상 아들 문석균, 무소속 출마 고심 중

입력 2020-03-06 11:42   수정 2020-03-06 11:44


이른바 '아빠찬스 논란' 끝에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던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들 문석균 숭문당 대표가 무소속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 의장 지역구인 의정부갑 박창규 지역위원장은 어제(5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당직자 대다수는 문 대표에게 무소속으로 출마해야 한다고 설득하고 있다. 문 대표는 최종 결단을 앞두고 고심 중인 상태"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의정부지역 각 단체 등에서도 문 대표에게 출마하라고 촉구하는 실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의정부시 체육회장들은 "문석균 무소속 출마 강행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민주당은 의정부갑에 32세 전 소방직 공무원 오영환 씨를 전략공천했다. 이에 의정부갑 당직자들은 "의정부를 무시하는 처사"라면서 당직을 집단 사퇴했다. 현재까지 400여명이 당직을 내놨다. 다만 당직을 내려놓았을 뿐 탈당하지는 않은 상태다.

문 대표 측은 최근 '무소속 출마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 이뤄진 여론조사에서는 오영환 민주당 후보, 강세창 미래통합당 후보, 홍문종 친박신당 후보와 함께 문석균 무소속 후보를 포함시켜 지지도를 물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문 대표의 무소속 출마가 아버지인 문희상 국회의장의 지역구 세습인지, 아닌지 등의 개별문항도 있었다고 한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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