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 에이치피오, 밸류에이션 상승 기대

입력 2020-03-06 15:00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기업 에이치피오가 밸류에이션(기업가치평가) 상승 추세로 주목받고 있다. 에이치피오는 대표 브랜드 ‘덴프스’를 중심으로 덴마크의 크리스찬 한센, 네덜란드의 DSM사 등 글로벌 원료사와의 전략적인 제휴를 통해 고퀄리티의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이고 있다. 덴마크 유산균 이야기와 일명 ‘다니엘 헤니 비타민’이라 불리는 트루바이타민 등이 주요 제품 라인이다. 또한 에이치피오는 건강기능식품 분야 글로벌 최대 시장인 중국 개척에도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치피오의 밸류에이션 상승이 기대되는 이유 중 하나는 높은 성장률이다.

세계적으로 건강기능식품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 협회에 따르면 2017년 글로벌 건기식 시장은 1289억 달러로 10년전인 2007년(729억 달러)과 비교하면 77% 증가한 수치다. 이후에도 연간 5~6% 성장을 지속해 2020년에는 약 1551억달러 시장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렇듯 급속 성장하는 건강기능식품 산업 안에서도 에이치피오의 성장률은 산업 평균을 훨씬 넘어서는 수치로 2017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으로 평균 30%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특히 최근 주력 분야인 홈쇼핑, 오프라인, 면세점 유통은 물론 온라인 모바일 유통 확대를 통한 자사몰 매출 증대로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다음으로는 적극적이고 안정적인 시장 확장이다. 에이치피오는 중국, 유럽 등 건강기능식품 시장 확장성이 큰 세계 무대로 나아가며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브랜드 ‘덴프스’로 중국시장에 진출해 중국 계정의 인스타그램을 통한 제품 홍보와 유통을 병행하는 등 활발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런칭한 덴마크 유기농 밀크 베이스의 성장용 밀크파우더 하이앤고고는 초기 런칭에 성공하고 물량이 증대되고 있다.

에이치피오의 성장은 국내와 중국 시장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2016년에는 유럽진출을 위해 코펜하겐에 자회사 덴프스를 설립, 덴프스 플래그샵을 오픈했고 코펜하겐 면세점 및 코펜하겐 국제 공항의 약국 등에도 입점해 활발히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협력사인 덴마크 크리스찬 한센의 Lasse Nagell 부사장을 덴프스의 대표로 영입해 현지 식품법규 및 제품개발, 마케팅 네트워크를 강화함으로써 빠르고 안정적으로 현지화를 진행했다. 이에 덴마크를 찾는 중국인 여행객들의 입소문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에이치피오 관계자는 "중국시장에서 유럽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덴프스는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최근 메이저 기업공개(IPO) 증권사들이 참여한 IPO주관사가 선정 과정에서도 국내의 높은 성장률과 함께 중국의 성장률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 높은 밸류에이션으로 평가받았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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