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엘비텍, “5파장 수은형광등” 대체품 초고연색 LED조명 양산 시작

입력 2020-03-06 16:02   수정 2020-03-06 16:04



산업용 LED 광원 및 조명전문 벤처기업인 지엘비텍이 ‘미나마타협약’으로 생산이 중단되는 5파장수은 형광등을 대체하는 LED조명을 양산한다고 6일 밝혔다.

미나마타협약은 수은으로인한 환경의 위해를 줄이기위해 단일화학물질의 생산부터 저장, 사용, 배출, 폐기까지를 관리하는 단일화학물질에 대한 세계 최초의 협약이다. 수은공급과 교역, 수은첨가제품, 대기·물·토양 배출, 저장과 폐기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특히 수은 형광등의 경우 2020년부터 제조, 수출입 금지 제품군으로 지정돼 대체품으로 LED 조명을 찾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올해부터 의무적으로 준수해야한다.

지엘비텍은초고연색 LED 조명 관련 특허를 일본, 미국, 중국 등 전세계 42개국에 출원와 등록을 완료했다. 시중의 5파장수은 형광등을 100% 대체할 수 있는 ‘LED Blue Chip’기반의 초고연색LED 형광등에 대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는지엘비텍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관련 제품을 글로벌 자동차 회사인 ‘Volvo’의 도장검사라인에 성공적으로 납품하였으며, 현재는 미국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하고 있는 GTILITE와 ODM 계약을 체결하여 본격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지엘비텍의 초고연색 LED 형광등은 일반 수은 형광등보다 60%이상의 전기료가 절감된다. 또한 5.8배 이상의 긴 수명을 자랑해 사업장은 조명의 교체주기가 늘어남으로써 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 특히 조명 설치 환경에 따라 사용자가 원하는 수준의 맞춤 조명이 가능해 환경개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지엘비텍이 개발완료한 조명은 자동차도장라인, 봉제공장, 인쇄공장, Xenon Lamp대체로 용도로 사용된다.

지엘비텍 관계자는 “수은 형광등이 ‘미나마타 협약’으로 2020년부터 제조 및 수출입이 금지되면서 국내외 기업들이 지엘비텍의초고연색 LED를 찾고있다”며 “이는 지엘비택의 LED 조명 기술과 품질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이 평가가 바탕이 된 것으로 향후 더울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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