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라쓰’ 김혜은이 격이 다른 스타일링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JTBC ‘이태원 클라쓰’에서 장가그룹의 전무이사 강민정 역으로 맹활약 중인 김혜은이 안정적인 연기 위에 클라스부터 남다른 스타일링을 더해 웹툰 캐릭터를 능가하는 존재감으로 사랑받고 있다.
김혜은은 창립멤버의 혈육이자 장가의 대주주이며, 차기 회장 자리를 욕심내고 있는 야심찬 인물인 강민정에 어울리는 화려하면서도 TOP가 분명한 ‘포인트룩’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특히 김혜은이 가지고 있는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남다른 피지컬은 스타일링의 장점을 더욱 부각시키며 여성들의 워너비 오피스룩을 완성했다.
김혜은 스타일링은 여성의 직업적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는 부분에서 자신의 삶에서 당당 하고자 하는 2030 여성들의 심리를 관통하고 있다.
지적이면서 편안한 느낌을 주는 아나운서 스타일에 확실한 포인트를 강조해 시대 흐름에 맞춘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김혜은은 블랙을 베이스를 한 기본 의상에 옐로우, 퍼플, 그린, 블루 등 원색 포인트를 매치해 시선을 집중시키거나 독특한 색감과 디자인의 코트를 아웃 매치해 스타일링 밸런스를 맞췄다.
특히 박새로이(박서준 분)과의 동맹을 위한 한밤 회동에서는 입고 있는 코트와 같은 재질의 머플러로 편안하면서 보온성까지 두루 갖춘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김혜은의 스타일은 ‘이태원 클라쓰’ 원작 웹툰 속 캐릭터의 매력을 업그레이드했다는 점에서 더욱 열띤 반응을 얻고 있다.
창업주의 외동딸로 막힘없는 엘리트 코스를 통과한 웹툰 속 강민정의 직업적 자부심을 고스란히 담아내면서도 사람에 대한 기본적인 믿음과 신뢰감을 잊지 않는 강민정의 사랑스러움을 은연중에 드러내며 드라마를 보는 또 하나의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특히 김혜은은 지난 29일(토) 방송된 ‘이태원 클라쓰’에서 분당 최고 시청률 17.1%로 ‘화제의 1분’의 주인공 자리를 꿰차는 등 드라마 속 자신의 존재감을 확고히 하고 있다.
장대희 회장(유재명 분)의 해임안이 부결되며 쓰라린 패배를 당한 강민정이지만 박새로이의 의지에 새롭게 불을 지피며 여전히 든든한 지원군임을 자처하고 있는바. 쉼 없이 달려오기만 했던 장가 전무이사의 자리에서 물러나 숨 고르기에 들어간 강민정의 다음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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