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투데이' 묵은지 김치찜, 3년 묵은지로 끓여낸 시원하고 깊은 맛

입력 2020-03-06 19:48   수정 2020-03-06 19:50

'생방송 투데이'(사진=방송 화면 캡처)

6일 방송된 SBS '생방송 투데이'의 '#맛스타그램' 코너에서는 김치 하나로 최상의 요리가 된 묵은지찜 편이 전파를 탔다.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이 맛집은 3년 묵은지를 이용해 만든 묵은지찜과 묵은지 감자탕이 인기다.

핵심 재료인 묵은지를 담그는데 있어 주인장은 "수세미 엑기스를 넣는다. 육수에 찹쌀을 부어 풀을 쑨다. 전라도 방식이다"라며 비법을 방출했다. 또한, 김치를 담글 때 생소한 재료를 넣었는데 바로 고기. 주인장은 " 설탕 대신 양파 발효액에 고기를 볶아 넣으면 더 맛있다"라며 의외의 재료로 감칠맛을 내는 비결을 공개했다.

이를 맛본 손님들은 "김치가 맛있어야 이런 맛이 난다. 시원하고 얼큰하다" "새콤새콤하면서 깊은 맛이 난다. 어머니 김치보다 맛있다"며 극찬했다.

우거지 대신 김치가 들어간 묵은지 감자탕도 별미. 주인장은 "무청을 넣어 고기 누린내도 잡고 연육작용을 한다"고 밝혔다.

쯔양은 묵은지에 묵은지 감자탕, 묵은지 삼겹살 4인분까지 깨끗하게 비웠다. 쯔양은 "외국인 친구가 있다면 꼭 데려오고 싶은 맛집"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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