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 첫 코로나19 확진…"태아 전파 가능성 거의 없어"

입력 2020-03-07 15:26   수정 2020-03-0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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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임신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 당국은 모자간 '수직 감염' 가능성은 거의 없을 거라 판단했다.

수직감염이란 엄마에게서 아기로 병원체 감염이 이뤄지는 걸 말한다.

7일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에서 "확진자의 감염경로에 대한 정보는 가지고 있지 않지만, 국내외 많은 전문가의 의견을 볼 때 혈액으로 코로나19가 전파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소아감염 전문가들과 논의해 모유수유 등을 할 때 최대한 주의를 기울일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산부는 코로나19에 감염되면 '고위험군'으로 분류돼 입원치료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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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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