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에나' 김혜수X주지훈, 갈등 속 공조 시작.. 의뢰인 체포 위기

입력 2020-03-08 00:18   수정 2020-03-08 00:19

'하이에나'(사진=방송 화면 캡처)

‘하이에나’ 김혜수X주지훈이 갈등 속에서 공조를 시작했다.

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 6회에서 정금자(김혜수 분), 윤희재(주지훈 분)은 상장을 앞둔 D&T 검찰 내사 문제로 업무를 공유했다.

윤희재는 정금자와 공조를 지시한 송필중(이경영 분)에게 "기존 팀원들과 일을 진행할테니 끝까지 믿어달라"고 부탁했다. 송필중은 “널 못 믿어서 그런게 아니다. 오물이 튀는 일은 할 만한 손이 따로 있다. 네가 최선을 다할수록 네 손이 더러워진다. 한 발 빠져있어라”며 정금자에게 일을 맡긴 의도를 밝힌 뒤 D&T 관련 일을 모두 정금자와 공유하라고 지시했다.

정금자는 D&T 관련 업무에서 자신을 배제하고 회의를 진행하는 윤희재를 찾아가 따졌다. 윤희재는 “내 일이 D&T를 상장시키는 거니까 검찰 내사를 막을 준비를 한다. 당신은 당신 일만 준비해라”고 텃새를 부렸다.

정금자는 D&T 대표가 개인정보와 음란물을 유출 했다고 관련 브리핑을 했다. 나이준이 "재벌 2세가 왜 음란물 유포 사업에 뛰어들었냐"며 의문을 가지자 정금자는 "음란물 유통 시장 규모가 세계적으로 1,500억 원이 넘는다. 한국만 해도 한 업체가 회원 아이디 950개를 도용해 음란물을 올려 400여 원의 수익을 올렸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그 시각 윤희재도 D&T관련 회의를 진행했고 상장에 힘을 쓰자고 말했다. 회의를 마친 윤희재와 정금자는D&T에서 마주했다. 미리 와 있던 정금자는 윤희재에게 "우리 마음이 통했나 보네. 이제 부터 손 대표 관련 자료는 공유하자"라고 말하며 본격적인 공조를 시작했다.

한편, 검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들고 손진수의 사무실로 찾아왔다. 윤희재는 정금자에게 손진수의 체포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김영준은 검사한테 따로 제출한 증거가 있냐고 묻는 정금자 앞에서 갑자기 태도를 바꾸며 “제가 그걸 왜 말해야하냐. 손진수 체포됐나보다. 그럼 이제 제대로 준비해야겠다. 저의 증언과 제가 뭘 갖고 있을지 모를 제 증거를”이라고 도발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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