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모른다', #미스터리 #감성 #추적…키워드로 보기

입력 2020-03-08 12:01   수정 2020-03-08 12:03

아무도 모른다 (사진=SBS)


‘아무도 모른다’에는 미스터리, 감성, 추적이 있다.

SBS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가 첫 방송부터 월화극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치밀한 스토리, 완급조절 완벽한 연출, 배우들의 열연이 맞물려 강력한 흡인력을 선사한 것. 특히 미스터리 감성추적극이라는, 지금껏 본 적 없는 장르가 특별하게 와닿았다는 반응이다. 이쯤에서 ‘아무도 모른다’ 1~2회 속 미스터리, 감성, 추적 세 키워드 요소들을 살펴보자.

◆미스터리 키워드 - 19년 만에 다시 시작된 성흔 연쇄살인

‘아무도 모른다’ 주인공 차영진(김서형 분)은 19년 전 평범한 고등학생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친구에게 걸려온 전화 3통을 받지 않았다. 그러나 다음 날 차영진의 친구는 당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성흔 연쇄살인 사건의 피해자로 발견됐다. 충격적 사건으로 소중한 친구를 잃은 뒤, 차영진은 운명처럼 오로지 사건만 쫓는 경찰이 됐다.

그런데 19년 만에 다시금 성흔 연쇄살인 사건의 실마리들이 차영진 앞에 나타나기 시작했다. 날개 여섯 개 달린 천사 인형, 신생명 교회, 의문투성이 인물 서상원(강신일 분) 등. 그리고 성흔 연쇄살인의 또 다른 피해자가 등장했다. 하지만 강력한 용의자 서상원은 차영진이 보는 앞에서 투신했다. 서상원이 성흔 연쇄살인 사건 진범일까. 시청자의 추리 욕구를 자극하는 미스터리 요소다.

◆ 감성 키워드 – 폐허처럼 메말라 버린 형사 김서형과 아랫집 소년 안지호의 유대관계

19년 전 친구를 잃은 뒤 경찰이 된 차영진. 그녀가 유일하게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것은 7년째 아랫집에 사는 소년 고은호(안지호 분) 뿐이다. 사건을 파고 또 파며 피폐해진 차영진이 유일하게 미소를 짓는 것도 고은호와 함께일 때뿐이다. 고은호 역시 히스테리가 심한 엄마와 살며, 어릴 때부터 폭력과 방임 속에서 자란 아이다. 그렇게 두 사람은 나이를 뛰어넘어 서로 친구가 됐다. 두 사람의 유대관계가 긴장감 넘치는 드라마 속 시청자 가슴을 따뜻하게 만드는 감성 요소다.

◆ 추적 키워드 – 비밀 품은 소년 안지호의 추락, 뒤를 쫓는 김서형

소년 고은호는 큰 비밀을 품고 있다. 차영진에게 털어놓으려다 차마 말하지 못하고 발길을 돌린 고은호는 잠시 후 한 건물 옥상에 올랐다. 얼굴에 생채기가 난 소년은 이어 옥상에서 추락했다. 추락한 소년의 눈에선 눈물이 흘렀다. 19년 전에 이어 또 소중한 친구를 잃을 수도 있는 상황. 차영진은 소년의 추락 사건을 뒤쫓기 시작한다. 진실이 궁금해서 미칠 것 같은 추적 요소다.

‘아무도 모른다’가 베일을 벗은 뒤 “역대급 문제작”, “지금껏 본 적 없는 드라마”, “한순간도 눈 뗄 수 없는 미친 흡인력” 등 수많은 호평이 쏟아졌다. 이는 미스터리, 감성, 추적의 요소를 절묘하게 엮어낸 스토리 덕분이다. 알면 알수록 궁금하고 또 보고 싶은 ‘아무도 모른다’ 3회는 3월 9일 월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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