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봉클럽' 북한 식당과 '악어 강'에 맨몸으로 뛰어든 여전사들

입력 2020-03-08 14:43   수정 2020-03-08 14:45

모란봉 클럽(사진=TV CHOSUN)

오늘(8일) 밤 9시 35분 방송되는 TV CHOSUN <모란봉클럽>에서는 '돌격! 절대 물러서지 않는다'를 주제로 모란봉 회원들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북한 식당에 밥 먹듯 드나들고, '악어 강'이라고 불리는 메콩강에 맨몸으로 뛰어든 '여전사'들의 이야기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신입회원 '탈북민 1호 수사(搜査)통역사' 최복화는 "중국에서 남다른 돌격 정신을 발휘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중국어에 능통해 한국 기업에서 통역사로 근무했던 그녀는 업무차 북한 식당에서 식사할 일이 많았다고 한다. 하루는 한국인 이사장과 간 북한 식당에서, 식사 도중 일행이 그녀에게 노래 한 곡을 요청했는데 북한 억양이 그대로 남아있어서 걱정됐지만 더 당당하게 보이려고 무대에 올랐다고 말했다.

그때 악단의 반주에 맞춰 최복화가 부른 노래는 패티 김의 '서울의 찬가'였다고 한다. 무대를 마친 뒤 최복화는 박수갈채를 받고 자리에 앉았는데, 북한 종업원들이 수군대며 그녀를 의식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최복화는 의심의 눈초리를 없애기 위해 큰소리로 중국어를 구사하며 태연한 척해 위기를 모면했다며, 아찔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김설 회원도 최복화 회원 못지않게 돌격 정신을 발휘했다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녀는 "악어 강으로 유명한 메콩강을 '맨몸 수영'으로 돌격해서 건너왔다"고 밝혔다. 김설은 앞도 잘 보이지 않는 야심한 시각에 "언제 악어가 나타날지 모르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 수영해서 강을 건너라는 브로커의 말에 따를 수밖에 없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22년째 탈북민 구출을 위해 '돌격' 중인 김성은 목사가 '일촉즉발! 긴급 구출 SOS'라는 키워드로 이야기를 전했다. 모란봉 회원들의 '돌격! 절대 물러서지 않는다'를 주제로 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오늘(8일) 밤 9시 35분 TV CHOSUN <모란봉클럽>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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