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서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 발생했다. 세종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8명이 됐다.
세종시는 이날 40대 여성(반곡동 거주)과 10대 여아(아름동 거주)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세종 2번 확진자인 줌바 강사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세종 4번 확진자인 바이올린 강사가 이들을 교습했는데, 바이올린 강사는 지난달 15일 충남 천안에서 열린 줌바 강사 워크숍에 참석했던 수강생이었다. 줌바 강사로부터 감염된 바이올린 강사가 교습생 2명에게 옮긴 셈이다.
보건당국은 해당 바이올린 강사가 지난 2∼5일 도담동 학원과 소담동 아파트에서 교습한 18명을 관찰 중이다. 이 가운데 4명이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는 만큼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세종 줌바 강사는 지난달 19~21일 57명의 수강생을 접촉했다. 이 가운데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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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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