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달 정부의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의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2022년까지 250억원을 들여 스마트시티 기술을 활용해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한다. 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함께 시 전역에 3만 개 이상의 공유 주차면을 추가로 확보해 시민이 주차장 앱을 통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전통시장과 노후 공장 등 전기 화재 위험 지역에는 6000여 개의 전기 화재예방 센서를 설치해 전기로 인한 화재를 사전에 차단하기로 했다. 26개 119안전센터에는 드론스테이션을 배치해 화재 신고 시 인근의 드론이 자동으로 출동, 현장 영상을 119상황실과 소방 현장에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혁신적인 대전 특화형 스마트 도시를 조성해 스마트시티의 우수성을 글로벌 시장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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