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신임 청와대 경제보좌관에 박복영 국제대학원 교수(사진)를 임명했다.
1968년생인 박 신임 보좌관은 경남 마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서울대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UC버클리대 객원연구원,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으로 활동한 그는 문재인 정부 정책기획위원회 국민성장분과 위원을 지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박복영 새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거쳐 현재 경희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인 대외통상 분야 전문가”라며 “국책연구원·대학교수·각종 정부위원회 활동을 통해 다져진 전문성과 경험, 문재인 정부 국정철학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경제 전반에 대한 대통령 자문과 신남방·신북방 정책의 성과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주형철 전 보좌관은 총선 출마를 사유로 임명 10개월만인 지난 1월 청와대를 떠났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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