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개막해 인기를 끌었던 ‘핀란드 디자인’전은 국립중앙박물관과 핀란드 국립박물관이 함께 기획한 특별전. 지난 1만 년 동안 핀란드 지역에서 발전한 물질, 문화, 기술을 새로운 관점에서 소개한 융복합 전시로 주목받았다. 과거-현재-미래라는 연대기를 따르거나 전통적 방식으로 사물을 분류하는 대신 ‘디자인’이라는 이름을 내건 최초의 시도였다. 디자인을 시각예술의 한 장르로만 보지 않고 인간이 존재하기 위해 만든 모든 것을 전시 대상으로 삼았다. 핀란드 사람들이 척박한 환경에 적응하며 발전시킨 단순하면서도 자연 친화적인 디자인을 다뤄 관심을 끌었다.
네이버TV 방송에서는 특별전을 기획한 백승미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와 윤인구 KBS 아나운서의 전시 해설을 들으며 관람할 수 있다. 방송 중에는 온라인으로 전시에 관한 질문을 받아 즉시 대답해주며 깜짝 퀴즈를 통해 답을 맞힌 사람에게는 이번 특별전의 도록을 주는 이벤트도 벌인다.
서화동 선임기자 fireb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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