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원장 한헌석)은 경북 청도대남병원에서 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국립부곡병원으로 이송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환자는 폐렴, 호흡곤란, 흉통증상으로 중앙사고수습본부를 통해 지난달 26일 입원해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에서 격리치료를 받아왔다.
항바이러스제 치료와 정신건강의학과의 협진을 통해 증상이 호전됐고 최근 두 차례의 검체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아 최종 퇴원이 결정됐다.
충북대병원은 음압격리 치료병상(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5개실 9병상 포함) 7개실 15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한헌석 병원장은 “환자가 힘겨운 시간을 잘 이겨내고 완치됐다”며 “코로나19 종식 때까지 의료진이 합심해 치료하겠다”고 말했다.
청주=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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