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동치미 막국수 달인, 고구마와 고구마줄기를 넣은 밥으로 절인 무가 비법

입력 2020-03-10 21:15   수정 2020-03-10 21:17

'생활의 달인'(사진=방송 화면 캡처)

‘생활의 달인’에서 동치미 막국수의 달인이 소개돼 화제다.

10일 오후 방송되는 SBS 교양프로그램 ‘생활의 달인’에서는 50년 전통의 동치미 막국수 달인의 비법이 공개됐다.

‘은둔식달’ 코너에서는 경기도 남양주의 한 막국수집을 찾았다. 이 곳은 대표메뉴는 53년 전 강원도 출신 시어머니께 전수받은 조리법으로 만든 최종귀·박종숙 달인 표 동치미 막국수다.

손님들은 "대충했다고 하는데 맛있어요" "인생막국수죠" "팔도강산을 돌아다녀봤지만 여기만큼 잘하는 곳이 없어요"라고 극찬했다. 은둔식달 잠행단은 "면이랑 착착 감기면서 양념장이 깊어요" 라며 "동치미가 신의 한 수예요. 달지도 않고 슴슴한데 뭔가 시원해요. 비빔 맛도 진하지만 국물의 맛이 색다르네요" 라며 두 그릇을 비웠다.

달인은 고구마줄기, 고구마, 고구마밥을 꺼내놓았다. 달인은 씻은 쌀 위에 고구마와 고구마 줄기를 넣고 압력밥솥에 밥을 해 무 위에 얹었다. 일반 동치미를 소금물에 담그는 것과는 달리 반전 비법으로 쟁반에 무를 절였다. 달인은 "무에서 전분이 나오기 때문에 베면서 먹으면 먹을수록 맛있어요"라며 그 후에 꽃소금으로 절였다. 이후, 절인 배추와 각종 채소로 만든 육수를 넣어 맛을 낸다.

‘생활의 달인’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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